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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순오는 자신이 불완전한 인간임을 인지하면서, 자기 본연의 모습을 인정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인간적 본능과 충실히 소통한다. 하나 하나 짜여진 물감과, 거침없는 붓질이 형성해 낸 우연의 흔적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솔직하다. 인간적 본능은 도로 위의 자동차처럼 하나 하나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. 비순차적으로 그를 뒤죽박죽 뒤덮는다.
2016년 12월 1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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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순오는 자신이 불완전한 인간임을 인지하면서, 자기 본연의 모습을 인정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인간적 본능과 충실히 소통한다. 하나 하나 짜여진 물감과, 거침없는 붓질이 형성해 낸 우연의 흔적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솔직하다. 인간적 본능은 도로 위의 자동차처럼 하나 하나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. 비순차적으로 그를 뒤죽박죽 뒤덮는다.
2016년 12월 13일